
안녕하세요, 앵가입니다.
지난 2월 다녀온 삿포로 여행의 2일차는 바로 겨울 홋카이도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오타루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삿포로에서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이동하는 길부터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경과 바다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오타루에서는 오르골당, 르타오, 유리공예 상점, 오타루 운하, 스시까지 둘러보고 다시 삿포로로 돌아와 저녁에는 홋카이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징기스칸 양고기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눈이 정말 많이 내렸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던 삿포로 2일차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Spot 1.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바다와 설경이 함께한 기차 여행


오타루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바다였습니다.
하얗게 쌓인 눈, 차가운 푸른 바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흐릿한 산 능선까지. 그냥 이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이동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구간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정말 좋습니다. 기차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라 반사도 조금 있었지만, 그마저도 여행 분위기를 더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타루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점점 더 하얗게 변했습니다.
철길 주변으로 눈이 두껍게 쌓여 있고, 도시 전체가 조용한 겨울 마을처럼 보였습니다.
삿포로 도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라 “아, 진짜 오타루에 왔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이동 구간: 삿포로역 → 오타루 방면
- 추천 좌석: 바다 쪽 창가 자리
- 추천 포인트: 겨울 바다, 설경, 철길 풍경
- 개인 만족도: ★★★★★
🎵 Spot 2. 오타루 오르골당, 겨울 감성 가득한 대표 명소


오타루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오타루 여행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오타루 오르골당입니다.
건물 외관부터 굉장히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눈이 쌓인 지붕과 벽돌 건물이 어우러지니 그냥 사진만 찍어도 겨울 여행 감성이 확 살아나더군요.
입구 주변에는 관광객들도 많았고, 오타루에 왔다면 한 번쯤은 꼭 들르는 분위기였습니다.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오르골과 소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동물 모양 오르골, 캐릭터 느낌의 귀여운 소품, 색감이 예쁜 작은 장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구경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였습니다. 특히 선물용으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 많아서 가볍게 기념품을 고르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이름: 오타루 오르골당
- 추천 대상: 커플 여행, 가족 여행, 기념품 쇼핑
- 관람 포인트: 클래식한 외관, 다양한 오르골, 귀여운 소품
- 소요시간: 약 20~40분 정도 추천
- 개인 만족도: ★★★★☆
🍰 Spot 3. 오타루 디저트 명소, 르타오 본점


오타루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르타오입니다.
사진 속 건물은 시계탑 같은 외관이 인상적이었고, 눈 덮인 거리와 함께 보니 유럽풍 겨울 마을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밖에서만 봐도 “여기는 꼭 들어가 봐야겠다” 싶은 분위기였습니다.


내부에는 디저트와 과자류가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달콤한 향이 가득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고, 선물용 과자나 디저트를 사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오타루는 스시도 유명하지만, 디저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르타오 코스도 정말 추천할 만합니다.


르타오 본점에는 사진처럼 오타루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1층에서 아이스크림을 산 후, 전망대에 올라서 먹으면서 구경하는 맛도 있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이름: 르타오 본점
- 추천 메뉴: 치즈케이크, 디저트류, 선물용 과자
- 추천 포인트: 예쁜 외관, 디저트 쇼핑, 오타루 감성 사진
- 소요시간: 약 20~40분
- 개인 만족도: ★★★★☆
🧊 Spot 4. 오타루 유리공예 상점, 반짝이는 겨울 감성


다음으로는 오타루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유리공예 상점 쪽을 둘러봤습니다.
눈이 두껍게 쌓인 오래된 석조 건물 외관이 정말 멋졌습니다.
오타루는 이런 오래된 창고형 건물들이 많아서 거리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처럼 느껴집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유리잔과 화병, 장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조명에 반사되는 유리 제품들이 정말 예뻤고, 하나하나 색감도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코스였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장소: 오타루 유리공예 상점 거리
- 추천 대상: 소품 구경, 기념품 쇼핑, 사진 촬영
- 관람 포인트: 유리잔, 화병, 장식품, 오타루식 석조 건물
- 소요시간: 약 20~30분
- 개인 만족도: ★★★★☆
🍣 Spot 5. 오타루에서 즐기는 스시, 여행 중 든든한 점심 - 오타루 마사즈시 스시

오타루에 왔다면 역시 스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타루 스시 골목에 있는 오타루 마사즈시 스시, 政寿司 (정초밥), 미스터 초밥왕의 본 고장인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오타루 스시집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관광지 느낌도 있고,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재미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오타루에 왔다면, 그리고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를 좋아했다면 한 번은 들려볼 만 합니다.


주문은 태블릿 PC로 하면 되고, 또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스시는 비주얼부터 만족스러웠습니다.
새우, 연어, 참치, 성게, 연어알 등 다양한 초밥이 한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특히 오타루 여행 중 먹는 스시는 그 장소의 분위기 때문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가격대가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오타루까지 왔다면 한 번쯤은 스시 코스로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메뉴: 모둠 스시
- 추천 포인트: 오타루 여행 분위기, 신선한 해산물, 한 끼 식사
- 추천 대상: 점심 식사, 오타루 맛집 코스
- 개인 만족도: ★★★★☆
❄️ Spot 6. 눈 내리는 오타루 거리 산책


식사를 마치고 다시 오타루 거리를 걸었습니다.
이날은 눈이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눈발이 강했는데, 그래도 오타루의 겨울 분위기는 확실히 최고였습니다.
도로와 인도, 건물 지붕까지 온통 하얗게 덮여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겨울 여행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눈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겨울 오타루 여행을 간다면 방수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은 꼭 추천합니다.
🌉 Spot 7. 겨울 오타루 운하, 눈 속에서 더 분위기 있는 명소

오타루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오타루 운하였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씨라 시야가 아주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흐릿한 분위기가 더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운하 양옆으로 눈이 가득 쌓여 있고, 물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까지 더해지니 정말 겨울 홋카이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오타루 운하입니다.
왼쪽에는 오래된 창고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오른쪽에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걷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맑은 날의 오타루 운하도 예쁘겠지만, 눈 오는 날의 오타루 운하는 확실히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오타루에 간다면 꼭 코스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이름: 오타루 운하
- 추천 시간대: 낮, 해질 무렵, 야경 시간대
- 추천 포인트: 운하 풍경, 창고 건물, 겨울 설경
- 소요시간: 약 30분~1시간
- 개인 만족도: ★★★★★
🚉 Spot 8. 오타루역에서 다시 삿포로역으로

오타루에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JR이 끊긴다는 소식을 들어 오타루 역으로 급하게 갔는데요, 오타루 역 앞도 온통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소식을 들었는지, 다들 삿포로로 돌아가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쉬운 오타루 여행을 뒤로 한 채, 삿포로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눈은 하루종일 계속 내리더라고요. 정말 눈의 왕국 삿포로가 맞는 듯 합니다.
🐑 Spot 9. 삿포로 저녁은 역시 징기스칸, 양고기로 마무리

오타루 당일치기를 마치고 저녁에는 삿포로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징기스칸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진 속 가게는 징기스칸 羊八 삿포로본점입니다.
눈 내리는 밤거리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간판을 보니 하루 종일 추위에 지친 몸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정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던 징기스칸 요하치 삿포로 본점, 숙소 근처에 있어서 가게 됐는데 정말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건 세트 메뉴로 1인당 10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각 주문한 음식과 양고기는 직원분이 이렇게 부위별로 보여주셨습니다.
램 특유의 붉은 색감과 두툼한 고기 비주얼이 정말 좋았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징기스칸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행 2일차 저녁 메뉴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구워 먹는 재미도 있고, 눈 오는 삿포로에서 따뜻한 고기를 먹으니 하루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장소 상세 정보
- 이름: 징기스칸 요하치 삿포로 본점
- 메뉴: 램, 양고기 구이
- 추천 포인트: 홋카이도식 저녁 식사, 따뜻한 분위기, 여행 마무리 식사
- 개인 만족도: ★★★★★
🌨️ End. 폭설 속 삿포로의 밤, 잊지 못할 2일차 마무리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삿포로 거리는 다시 엄청난 눈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가로등 불빛, 쌓인 눈, 지나가는 차와 사람들까지 사진으로만 봐도 그날의 차가운 공기가 다시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걷기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이런 폭설마저도 삿포로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2일차는 삿포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오타루를 다녀오고, 마지막에는 징기스칸으로 든든하게 마무리한 하루였습니다.
기차 창밖으로 보였던 겨울 바다, 오르골당과 르타오, 반짝이는 유리공예, 눈 내리는 오타루 운하, 그리고 따뜻한 양고기까지.
겨울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타루 당일치기 코스는 꼭 추천하고 싶은 일정입니다.
다음 여행 후기도 이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2일차 여행 코스 요약
삿포로역
→ 오타루행 JR 이동
→ 바다 설경 감상
→ 오타루 오르골당
→ 르타오 본점
→ 오타루 유리공예 상점
→ 오타루 스시 점심
→ 오타루 거리 산책
→ 오타루 운하
→ 오타루역
→ 삿포로역
→ 징기스칸 羊八 삿포로본점
→ 폭설 속 삿포로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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