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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해외여행

[대만] 타이베이 240625-240628 혼자 여행 1편 / 시먼딩, 망고빙수(삼형매 빙수), 푸홍뉴러우멘(우육면), 중정기념관, 딘타이펑 신성점

by 앵가(카시노리)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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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앵가입니다.

2018년 12월, 대만에 다녀온 이후로 6년 만에 다시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6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3박 4일로 다녀왔는데요. 일정이 약간 짧은 듯 하면서도, 적당히 잘 다녀온 기분입니다. 9일간의 휴일이 생겨서 뭐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대만이나 다녀올까하고 갔었죠.

 

 

여행 가는 날 아침부터 이미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요. 오랜만에 공항 리무진을 타고 편하게 인천공항까지 달려갔네요.

 

 

위쪽 사진은 18년도, 당시엔 중화항공을 타고 갔는데, 이번엔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가게 됐습니다. 거기에다, 운이 좋게도 비상구 좌석을 받아서 옆자리 사람 없이 가게 됐는데요. 최근 비상구 좌석의 한 승객이 사고를 일으킨 후, 비상구 좌석에는 손님을 잘 안받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운이 매우 좋았던 듯 합니다.

 

아시아나를 타고 갔는데, 이때 기내식이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먹는데 신경쓰다보니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버렸다는 건데, 오랜만에 먹는 기내식 정말 맛있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는데, 더위가 확 느껴질 정도로 숨이 탁 막혀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여름의 대만은 확실히 손님이 없는 듯 했습니다. 여기는 대만의 여행지원금 추첨 장소인데요,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를 지원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꽝이었습니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는 공항철도 MRT를 이용했는데요, 왕복 3만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만 여행을 가신다면 KKDAY어플을 이용하여 미리 예약하시면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6년 만의 타이베이 메인역, 하늘이 매우 맑지만 비가 예고 되어 있었습니다. 6월 말 온도가 33도였는데, 8월인 지금은 얼마나 더 더울지 상상이 안가네요.

 

 

번외로 2018년도의 타이베이 메인역, 이때는 야경을 찍었는데, 왜 이질감이 없어보이는 걸까요? 무려 6년 전/후인데.

 

 

여기는 제가 묵었던 호텔인 체어맨 호텔, 3박에 23.4만원 정도 들었는데, 늦게 예약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비싸게 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1주일 전에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었거든요.

 

 

 

체어맨 호텔은 조금 연식이 된 호텔이어서 살짝 낡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도 1박 8만원 정도 밖에 안되는 금액으로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 사실 호텔에 큰 욕심이 없는 편이라 별 상관 없었네요.

 

 

첫 번째 목적지는 타이베이의 명동과 같은 시먼딩입니다. 여기는 여러 상점이 몰려 있는 곳으로 맛집과 볼거리 등이 매우 많은 곳입니다. 확실히 낮에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더 돌아다니기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6년만에 다시 찾아간 삼형매 빙수.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는 바람에 고민할 틈도 없이 눈에 보여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시먼딩에 온 목적이 망고빙수는 맞는데, 이렇게 급하게...

 

 

왼쪽 사진이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망고 빙수고 오른쪽 사진은 6년 전의 망고빙수인데요. 망고는 여름에 먹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실 예전에 가서 먹을 때는 망고가 너무 맛이 없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망고 빙수가 진짜 달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었죠. 이게 망고다!

 

 

그리고 비가 그치기 전, 근처에 마시지샵에서 발마사지와 족욕을 받았는데, 사진을 안찍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마사지 사진이 없습니다. 마사지를 한 70분 정도 받고 비가 그쳐서 타이베이 골목을 돌아다녔어요. 뭔가 어색한 느낌이 가득.

 

 

 

타이베이에서의 첫 식사는 푸홍뉴러우멘, 우육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우육면의 본 고장, 타이베이에서 먹었던 우육면은 확실히 국물 맛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면은 얇은 면을 먹어야 한국 사람 입맛에 맞을텐데, 아무튼 국물이 찐하고 고기 맛이 가득해서 좋았네요. 만두는 육즙 가득한 중국식 만두로 무조건 먹어야 하는 그런 맛.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시먼딩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곳곳마다 차력쇼 같은 걸 하는 사람들도 있고 놀러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네요. 타이베이에 왔으니, 밀크티 한 잔은 필수. 우스란 밀크티는 저렴한 프렌차이즈입니다.

 

 

타이베이 둘째 날 아침, 날씨가 굉장히 맑고 더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는 진짜 적응이 안되는 듯.

 

 

둘째 날,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대만의 초대 총통 장제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중정기념당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하필 중정기념당 앞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위에서 찍은 사진이 다소 아쉬운 비주얼이 됐습니다.

 

 

6년 전 중정기념당을 방문했을 때도 날씨는 좋았었습니다. 심지어 공사도 없어서 더 좋았던 곳.

 

 

점심은 딘타이펑 신성점에서 먹었습니다. 사실 본점에 먼저 갔었는데 지금은 포장 밖에 안된다고 하여 신성점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본점과 신성점의 거리는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딘타이펑 신성점 앞에서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몇 명이냐에 따라서 대기줄도 다르고 소요시간도 다릅니다. 이건 정말 좋은 듯 하네요. 그리고 입구 쪽에는 만두를 빚는 직원들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자리에 착석 한 후, 음식을 주문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샤오롱빠오를 맛있게 먹는 법을 필독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샤오롱빠오 3종류와 오이김치 그리고 쏸라탕을 시켰는데요. 약간 덜 배부르긴 했는데, 그래도 만족하게 먹었네요. 예전엔 볶음밥과 샤오롱빠오를 시켜서 먹었는데 그때도 맛있었는데 지금도 맛있었습니다.

 

 

딘타이펑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저는 단수이로 향했습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고, 단수이부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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