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앵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사카, 교토 4박 5일 여행의 마지막 4일차와 귀국날입니다!
지난 마지막 포스팅에서 4일차 아침 빅카메라 난바점에서 구매한 애플워치를 들고서 오사카 역으로 달려갔습니다.
4일차 점심때즘, 교토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흐려졌네요. 사실 오사카부터 이미 흐려져서 비가 오고 있었는데, 교토 역시 다를 바 없었네요.
오후가 되어가니 날씨가 풀리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교토는 오사카와 다르게 뭔가 덜 도시화가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멘쇼 다카마츠 시조점 : 39-2 Motoakuojicho, Shimogyo Ward, Kyoto, 600-8091 일본
아침을 안먹었더니 너무 배고파서 숙소에 잠깐 들렀다가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바로 멘쇼 다카마츠라는 곳이었습니다. 가라스마 역 근처에 있는데, 여기가 교토의 도심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멘쇼 다카마츠는 츠케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인데요,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이 주문하라고 안내해줍니다.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줘요.
직원이 안내해줘서 자리에 앉았는데, 테이블 앞에 츠케멘을 맛있게 먹는 법이 있었네요. 파파고로 번역해서 보니,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됐는데 매우 귀찮.
츠케멘은 차가운 면을 따듯한 국물에 찍어먹는 요리인데요, 저는 차슈까지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국물만 한번 맛을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매우 찐하고 짜요. 그래서 면을 찍어 먹어야 간이 딱 맞습니다. 솔직하게 츠케멘은 제 입맛에는 별로였을 정도로 기억에 잘 안남는 맛이었어요. 가격은 콜라 포함 1,340엔.
청수사(기요미즈데라) : 1 Cho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밥을 먹고 난 후 달려간 곳은 교토의 청수사(기요미즈데라)라는 곳이었어요.
이번 오사카/교토 여행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본 곳이 바로 여기 청수사였어요, 청수사까지 올라가는 길 내내 사람이 꽉차서 천천히 올라갔었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자이크 하기 어려워서 사진 밑 부분을 아예 잘라내버렸을 정도였는데요.
사진 하단부를 아예 통으로 모자이크 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았던 청수사.
여기까지 올라가보면 왜 청수사를 들러야 하는지 알 것 같은 뷰였습니다. 다들 오른쪽 풍경을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청수사에서 바라보는 교토 시내 전경. 이 뷰를 보러 청수사에 가는 듯 합니다.
내려가는 길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내려가야 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애매해서 교토 시내와 시장을 구경하다가 밤 늦게 호텔로 돌아왔네요. 일본은 저녁이 되면 사실 갈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조금 심심했어요.
저녁에 혼자서 이 넓은 호텔 방에서 누워서 쉬다가 교토 일정이 끝나버렸네요.
5일차 아침에 일어났는데, 교토에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도 해야하고, 하루카 열차 티켓도 따로 구매를 안해서 현장발권 해야하는데, 줄도 길어서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져서, 교토역 지하상가의 한 식당에서 돈카츠 세트를 먹었습니다.
2,0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 대비 맛은 그냥 먹을만했다 정도였네요.
밥먹고 카페가서 쉬다가, 하루카 열차 시간이 되어 기차를 타러 갔는데, 비가 더 많이 왔었네요. 교토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하루카 열차를 타면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지정 좌석이어서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왔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아쉬운 오사카/교토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4박 5일간의 오사카 여행 비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오사카/교토 숙박비 4박 : 35만원
오사카 왕복 항공권 : 17만원 (진에어 특가)
대중교통비 : 5만원 (공항 열차 + 버스/지하철)
식비 : 약 20만원
기타(입장료, 간식비 등) : 약 10만원
총 87만원으로 약 90이 안되는 비용으로 4박 5일 다녀옴.
이번 오사카/교토 여행의 목적은 힐링과 애플워치 구매! 목적은 달성했으므로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항상 여행을 갈 때마다 비가 오거나 몸이 아프거나 했는데, 이번 여행도 역시나 비와 함께 했네요.
만약, 다음에 또 간사이지방 여행을 하게 된다면, 교토와 오사카 인근 소도시들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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