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앵가입니다.
지난 번, 베이징 갈만한 곳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그때는 아마 제가 어학연수 다녀온 걸 이야기 안했던 것 같아요. 저는 2014년 9월 ~ 2015년 7월까지 중국 시안의 서북대학과 베이징의 베이징어언대학 두 곳에서 어학연수를 했었는데요. 그때 당시 돌아다녔던, 그리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는 곳들을 추천해드릴게요!
여기는 제가 어학연수를 갔던 서북대학의 입구와 서안역입니다.
딱 10년 전 오늘인 2014년 9월 1일에 여기로 왔었네요. 그때는 진짜 대학생이었고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어학연수를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명대 성벽
서안에서 아주 쉽게 갈만한 곳 첫번째는 바로 명대 성벽입니다.
명대에 지어진 이 성벽은 서안 시내를 둘러 싸고 있는 아주 거대한데요, 둘레는 약 14KM, 성벽 폭은 무려 15M가 넘어 자전거는 물론 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명대 건축물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네요. 당시 저도 자전거를 대여해서 빌려서 타고 다녔었죠.
종루, 고루 및 회족거리
다음은 종루, 고루, 회족거리입니다.
종루는 서안시내 중심지에 있으며, 노을녁과 야경이 멋있는 곳 중에 하나인데요, 종루는 입장권을 구매하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어서 로터리에서 시안 시내를 전방위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루, 고루는 종루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는데, 고루를 지나야 중국 소수민족인 회족의 거주지역인 회족거리를 갈 수 있습니다. 여기도 야경이 진짜 이뻐서 저녁에 회족거리 구경하면서 들르면 좋습니다.
고루를 지나면 회족거리로 갈 수 있는데, 야시장이 정말 잘되어 있는 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14년도에 갔을 때는 많다고 못느꼈는데, 16년도에 다시 찾아갔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여기서 파는 간식거리들이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양꼬치도 맛있었고, 사진은 없지만 여기서 만두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시안박물관, 소안탑
다음은 시안박물관과 소안탑입니다.
시안에는 큰 박물관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섬서역사박물관과 그리고 소안탑이 있는 시안박물관입니다. 시안박물관은 사실 갈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소안탑을 올라가보고자 갔었죠. 소안탑이 엄청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안 시내 멀리까지 보여서 좋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곳은 시안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정말 편하게 갈 수 있는 곳들입니다.
다음엔 다른 곳들도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